통영 폭우 피해에 구호물품 5000개 지원…이마트24, 가맹점 복구도 돕는다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남 통영 지역에 이마트24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피해 주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위해 생수와 음료, 간식 등 약 1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침수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에 대한 복구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통영에 구호물품 5000여 개 긴급 전달
이마트24는 19일 폭우 피해가 발생한 통영 지역에 총 5000여 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재난 상황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물과 음료, 간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체 물량은 약 1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집중호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뿐 아니라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인력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
이번 지원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기존에 마련해둔 재난 대응 체계를 통해 이뤄졌다.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 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파악한 뒤 구호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품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물품을 확인하고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물류센터 활용해 재난지역으로 빠르게 배송
편의점 기업이 보유한 물류망도 재난 지원에 활용된다.
이마트24는 권역별로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통해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구호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특정 지역에서 긴급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가까운 물류 거점을 활용해 해당 지역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구조다.
평소 편의점 상품을 각 점포에 공급하기 위해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재난 상황에서는 긴급 구호물품 배송에 활용하는 셈이다.
피해 주민뿐 아니라 가맹점 복구도 지원
이마트24의 이번 대응은 구호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는다.
폭우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이마트24 가맹점의 복구와 영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편의점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 상품 손실뿐 아니라 POS와 냉장·냉동고 등 매장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고장 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장비는 보험을 통해 처리할 수 있더라도 실제 보상과 교체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장기간 영업하지 못하면 가맹점주의 추가적인 매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복구가 중요하다.
POS·냉장고 등 필수 장비부터 조치
이마트24는 피해 점포가 최대한 빠르게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선제적인 지원을 진행한다.
보험 처리를 기다리는 동안 영업이 장기간 중단되지 않도록 POS나 냉장고처럼 매장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장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우선 진행하는 방식이다.
재난 발생 직후에는 매장을 복구하는 비용뿐 아니라 영업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손실 역시 가맹점주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장비 복구 시간을 줄이는 것이 피해 점포의 정상화에도 중요한 부분이다.
7일 이상 영업 중단하면 상생지원금도 검토
자연재해로 오랫동안 영업하지 못하는 가맹점을 위한 별도의 지원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24는 자연재해 때문에 7일 이상 영업을 중단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상생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이번 폭우 피해 점포 역시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지원 기준에 해당하면 상생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본사는 피해 규모와 영업 중단 기간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원 대상 점포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하면 필요한 물품부터 파악
재난지역에 많은 물품을 보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보내는 것이다.
이마트24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협력해 피해 지역의 상황과 필요한 구호품 종류를 확인한 뒤 물품을 공급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영 지원에서도 물과 음료, 간식 등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품목이 전달됐다.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도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물품과 규모를 확인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물류망이 재난 대응망으로
전국에 점포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의 특성은 재난 상황에서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상품을 빠르게 점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재난이 발생하면 물과 식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피해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인프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통영 지원 역시 이러한 물류 체계를 활용한 사례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지역의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해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긴급 물품 지원과 함께 가맹점의 영업 정상화까지 지원하면서, 지역사회와 점포 양쪽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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